인천시, 정부 추진 빅데이터 수시분석 수행과제 선정

2014-10-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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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분야 「빅데이터 활용 송도권역 시내버스 노선 합리적 개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및 시범과제 확대 구축사업 수시분석 과제’공모에서 대중교통 분야 수시분석 과제 수행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13개 기관에서 21개 과제를 신청한 가운데, 인천시를 비롯해 법제처,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경북 영천시 등 6개 수시분석 과제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행정부의 빅데이터 수시분석 과제는 빅데이터 공통기반 구축에 따라 국가 정책에 객관적 지표로 활용 가능한 분석을 지원하고, 범정부 차원의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증대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및 기관간 다양한 협력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시의 수시분석 과제는 「빅데이터 활용 송도권역 시내버스 노선 합리적 개편」이다. 수인선(전철) 개통, 송도국제도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산업체 입주 등의 교통 환경변화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약 290만평)인 남동산업단지 근로자의 승용차 이용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결 등의 교통 문제 개선을 통해 정책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은 안전행정부 및 한국정보화진흥원이며, 수행업체는 ㈜오픈SNS다.

시는 지난 9월말 빅데이터 수시분석 과제 수행을 위해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10월에는 인천발전연구원 교통전문가인 한종학 박사와 자문회의를 거쳐 수시분석 과제 아젠다를 확정했다. 이 사업은 12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수시분석 과제 수행을 위해 교통분야 관련 버스노선정류장 정보, 버스 운행 정보, 교통카드 내역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남동공단/송도권역 출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심한 만큼 주로 어느 지역에서 유입되는지를 법정동별로 분석해 유입인구(잠재수요)를 산정하고, 산정된 유입인구 대비 실제 버스 승객 이용 비율과 그에 따른 버스 노선 대안 발굴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남동공단/송도권역 종사자의 유입인구 추정, 종사자들의 시간대별 출퇴근 통행분포 산출, 인접 도시 광역버스노선신설,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운행회수 조정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료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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