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19회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유의 감칠맛과 깊은 향을 지녀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고소한 광천김은 광천의 대표 특산물이자,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홍성의 대표상품이기도 하다.
또한 판매위주로 진행됐던 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를 추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되는 생산형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축제에서는 23일 오후 5시 광천전통시장 주차장에 마련되는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개막축하공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각설이 흥타령 공연, 폐막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계속되고, 25일에는 홍성전국장사씨름대회와 프로복싱 한국KPBF 3대 타이틀매치 등의 스포츠 행사도 함께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된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광천전통시장 인근의 오서산에서는 정상 부근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기도 해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가을산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26일에는 연계행사로 제12회 오서산 억새풀 등산대회도 개최된다.
행사 관계자는 “1년 내내 15℃ 전후의 온도를 유지하는 토굴에서 숙성된 광천토굴새우젓과 고소하게 구원 낸 광천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 기간 동안 광천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