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객 정보 보호 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정보 보호 수준을 인증받는 제도다.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하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기업의 보안 정책과 인력, 장비, 시설 등 104개 항목에 대한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 기업에게 부여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년간 제도를 개선하고 시설을 보완해 은행권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경영전략 회의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0여명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4대 기본원칙을 제정했다.
김두호 고객정보보호센터장은 "이번 ISMS인증 획득은 우리은행이 고객 정보 보호에 얼마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정보 보안 인식 수준 향상은 물론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해 고객 정보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