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스Y는 "도로교통안전공단의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27살 박 모 씨가 사고 당시 규정속도 100㎞를 넘는 시속 135.7㎞로 운전했다"고 보도했다.
20일 용인서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차량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뒷바퀴가 빠졌다. 차량 자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경찰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듣지 못했다. 듣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3일 레이디스코드 차량은 대구에서 열린 '열린 음악회' 녹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