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27개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대학생은 7만1682명이다.
이들의 가중평균 신용대출 금리는 연리 28.3%이며 대출액은 2515억원이다. 1인당 평균 350만원을 대출받은 셈이다. 현행법상 저축은행의 최고금리는 34.9%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저축은행들이 자발적으로 대학생들의 대출금리를 내리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또 저축은행들 중 일부가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높은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관행을 없애도록 신용등급별 원가산정체계를 갖춰 금리를 차별화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