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층간소음·결로 등 해소 위한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구축

2014-10-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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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품질성능 시험·인증 및 연구실험 진행

주택품질성능실험실 조감도.[이미지=: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발주한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실험시설 구축 사업’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실험시설은 쾌적하고 건강한 주택성능품질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국가 차원의 종합주택실험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세종시에 건설된다. 정부가 168억원을 지원하고 LH가 현금·현물 113억을 출자한다.

이곳에서는 층간소음·결로·실내공기환경·환기·누수 등 건축자재의 품질성능을 시험·인증하고 연구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을 실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과 건축자재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규명 및 개선을 위한 공기환경·환기실험시설이 구축된다.

벽체·창호 등에 발생하는 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로실험시설, 벽체 균열 등으로 발생하는 누수 및 방수 실험시설, 주택 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맞통풍시뮬레이터와 외단열시험인증시설 등도 들어선다.

실험시설은 국제표준에 따라 설계되고 내년에 착공돼 2018년에 세계수준의 국제시험소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내의 주택성능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 시설을 개방해 공동 활용함으로써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인증·홍보기능까지 담당하는 세계적인 주택품질종합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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