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날 경찰은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마포구 플랜박스(행사 대행업체), 수원시 영통구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사고 4일째를 맞은 경찰은 확보한 행사 관련 문건과 컴퓨터 본체, 관계자 휴대전화 등 20상자 분량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참고인 소환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환기구 덮개를 시공한 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부실공사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 대상은 현재까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지금까지 참고인 1차 진술을 통해 기초조사를 진행했다면, 지금부터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