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5세기 프랑스 질 드 레 남작은 백년전쟁에 참전한 전쟁영웅이었다. 부와 권력을 가진 질 드 레 남작은 자신의 영지에서 수백명의 아이들을 고문과 함께 살해한 인물. 질 드 레 남작은 연금술과 흑마법에 심취한 나머지 아동살해로 이어졌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교회와 왕권에 의해 처형당했다. 질 드 레 남작의 이야기는 그림형제의 동화 ‘푸른 수염’의 원형이 됐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의 모티브가 된 앨버트 피시도 희대의 살인마다. 식인행위로 유명했던 앨버트 피시는 흑인 빈민가 아동 15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아원에서 자란 피시는 수많은 살해를 저지르다 1935년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이듬해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사이코’의 원작소설에 영향을 미친 에디 게인은 미국 위스콘신 출신이다. 에디 게인의 집에서는 절단된 피해자들의 시체와 피부가 널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게인은 거주지 인근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최종적으로 3건의 살인혐의 중 근처 공구상 워든부인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19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편에서는 잭더리퍼의 정체를 밝히려는 사설 탐정 러셀 에드워드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편에서 러셀 에드워드는 희생자 캐서린 에드우즈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낙서에 주목했다. ‘유대인은 죄가 없다’라는 낙서로 유대인이 범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용의자 중 유대인은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뿐.
러셀 에드워드는 경매에 나온 캐서린 에드우즈의 피 묻은 목도리를 구매, 묻어 있는 피에서 캐서린 에드우즈의 것임을 확인했다. 목도리에는 남성의 요도 상피조직도 발견됐고, 이제 DNA 대조를 통해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중 누가 잭더리퍼인지 확인만하면 되는 상황. 먼저 조지 채프만의 후손을 찾아내 DNA 대조를 했지만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찾아 DNA 대조를 통해 잭더리퍼가 맞는지를 확인하면 되지만,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은 자신이 살인마의 후손으로 밝혀질까 걱정이 됐다. 러셀 에드워드는 실명과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아론 코스민스키의 여성 후손을 설득해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126년만에 잭더리퍼의 정체가 공개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