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장관회의서 채택한 ‘부산선언문’ 주요 내용은?

2014-10-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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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부산) = ‘부산선언문’이 1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장관회의에서 채택됐다.

선언문은 국가·지역·계층·세대·성별·인종 등과 관계없이 지구촌 전 인류에게 ICT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골자로 하고 있다.

선언문에는 ICT가 빈곤·실업·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ICT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나라가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선언문은 20일 개막하는 ‘ICT 올림픽’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결의를 이끄는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선언문의 주요 내용.

- 국가와 지역·계층·세대·성별·인종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천명한다.

- ‘모두를 위한 브로드밴드’라는 비전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성장, 포용, 지속가능성, 혁신·협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세계적으로 합의된 개발목표를 공유한다.

- 국제적으로 합의된 개발 목표 및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포용적 정보사회를 구축한다는 근본적인 목표를 공유한다.

- 모든 사람이 통신·ICT에 접근할 수 있다면 고용·생산성·교육·의료·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믿으며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가치·기회 창출을 위해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ICT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

- ICT가 문맹·빈곤과 실업·기후변화·재난 관리·고령화 사회 등의 글로벌 도전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

- ICT의 유익한 활용을 도모하고자 ICT의 급속한 성장으로부터 발생하는 도전과제와 위험요소의 관리가 필요함을 인식한다.

- ICT 성장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 아동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잠재적 피해, 전자폐기물을 포함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을 최소화하고자 협력한다.

- 통신 및 ICT의 진화를 촉진하고자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정책 도입 필요성을 인식한다.

- ICT 생태계 활용을 촉진하고자 창의적 역량을 가진 인재 육성, 혁신적인 ICT 인프라 투자 등의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 본 선언문의 목표와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지역의 역할·참여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ITU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권고한다.

- ITU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포스트 2015 개발 의제’에 ICT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 ICT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환경적 발전을 이루고 상호 연결로 더 강해진 정보사회를 그리는 ‘커넥트 2020’ 의제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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