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하는 ITU에 이들 3개 국가가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이번 부산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범부처 대책회의 등을 통해 ITU 관련 에볼라 대책에 부심하던 정부도 이들 3개국의 참가 의사 철회로 한시름 놓게 됐다.
ITU 전권회의는 전 세계 190여개국 30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결정하는 유엔 산하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올해 회의는 부산 벡스코에서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