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퍼들이 일본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에서 3년만의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조민규와 장동규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CC 우메사토코스(파70)에서 끝난 대회에서 나란히 4라운드합계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 이케다 유타(일본)와는 7타차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1941년 고(故) 연덕춘옹이 첫 승을 올렸고 1972년 한장상, 2010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2011년 배상문(캘러웨이)이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는 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고,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은 4오버파 284타로 공동 3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