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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성공한 장동규[사진=KPGA 제공]
장동규(32)와 정지호(3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첫날 선두에 올랐다.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가 5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렸다.
장동규과 정지호 모두 인코스로 출발했다. 장동규는 13번홀(파3)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어진 15번홀(파4), 16번홀(파5),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부에서는 기세가 더욱 올랐다. 2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홀에는 3000여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4종(TV, 냉장고, 세탁기, 와인셀러)이 걸려 있었다. 이후 3번홀(파5)부터 5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잊지 않았다.
정지호는 10번홀(파4), 11번홀(파5), 13번홀, 14번홀(파4),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5타를 줄인 채 아웃코스로 들어선 그는 4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부터 7번홀(파5)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는 장동규와 마찬가지로 버디를 적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지호는 "'즐기자'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그린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그린 위에서 승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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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사진=KPGA 제공]
김태훈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노리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태훈은 "계획대로 잘 흘러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