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 행사가 18일 홍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도에 따르면, 충남영양교사회(회장 홍정남)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안희정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석환 홍성군수, 학부모와 학생, 로컬푸드 및 학교 급식 관계자, 친환경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로컬푸드 요리 체험마당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해 삼색 인절미와 화전, 모시송편, 김치, 사과고추장, 마늘빵, 고구마 맛탕, 방울토마토 까나페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전시‧홍보마당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식단 및 식재료와 영양교육 수업자료 및 위생‧환경 교육자료, 도내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물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학교급식을 통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영양교사들은 학교급식에서 로컬푸드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래 소비자인 학생과 현재 소비자인 학부모들에게 지역 농산물 생산 및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로컬푸드 영양체험 한마당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 이번이 일곱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