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처에 따라 ELD, ELS, ELF 등으로 구분 가능하고 최근 ELT나 DLS 그리고 ELB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준을 달리 하면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으로 나눌 수 있고, 만기와 상품 구조에 따라 정말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최근 같은 박스권이나 상승추세가 꺽인 시점에서 금융권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고객 입장에선 개인 경험에 따라 다를 것이다.
아무튼 이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쉬우나 그것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그냥 목돈을 가지고 증권사나 은행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상품들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하는 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바로 내가 투자하는 돈이 어떤 상품에 연계돼 있느냐, 그 상품이 어떻게 되면 내가 수익을 얻고 아니면 손해를 보느냐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설명은 해당 지점에서 들을 수 있지만, 영업사원은 당신의 자산이 늘어나는 것에 전혀 관심조차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한 회사, 한 지점의 한 직원에게만 상품설명을 듣지 말고 이왕이면 발품을 좀 팔기 바란다. 그들은 당신의 손실을 메꿔줄 법적 책임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가입중인 'EL~' 상품의 현재 평가금액이 심하게 손실중이라면 차라리 중도에 환매를 하고 남은 돈으로 해당상품에 직접 투자를 하거나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어차피 손해는 빨리 인정하고 그것을 만회할 대책을 마련하는 방법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단,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 결정하기 바란다.
/ 권의중 (주)한국펀드리서치 트레이더(www.facebook.com/Insaengseolg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