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와 포항시, 포항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계를 맞이한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포항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논의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21C 새로운 포항의 비전과 준비'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여건과 환경의 변화를 짚어 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항의 열망과 이를 위한 포항의 경쟁력은 물론 재도약을 위해 준비해 온 것들과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선진사례로 본 창조도시 포항 만들기 제언’이라는 주제를 통해 포항시가 내세운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창조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짚어 보고, 어려움을 딛고 재도약에 성공한 해외 도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포항시가 배워야 할 시사점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번 청년포럼을 주관한 손인석 재단법인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최고의 철강도시로서 국가성장의 중심에 서 있던 포항이 산업구조와 경제 환경 변화에 의해 현재 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커다란 변화의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이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