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넥슨작은책방’ 100호점을 지을 해외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넥슨 창립 20주년 및 ‘마비노기’ 10주년을 기념해 설립되는 100호점은 ‘넥슨작은책방 with 마비노기’란 이름으로 지어진다. 이번 책방은 지난 7월 열린 ‘마비노기 판타지파티’에서 조성된 수익금을 사용해 마얀마 쉐비다(Shwepyithar) 지역에 마련될 예정이다.
해외봉사단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6박 7일간 미얀마 쉐비다를 방문해 책방 건립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마비노기’ 유저를 대표해 미얀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해외봉사단 선발에 대해 ‘마비노기’ 디렉터 김우진은 “넥슨작은책방 100호점 건립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판타지파티에서 모은 따뜻한 마음을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하길 원하는 밀레시안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작은책방은 아이들에게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2004년 처음 시작된 넥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국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관 등 92곳, 해외 3곳에 총 95개가 설립됐다.
특히, 해외 책방은 ‘전세계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Wish Planet’(위시 플래닛)’이라는 명칭을 붙였으며, 아프리카 부룬디 지역에 1호점, 네팔 다델두라주 산간마을에 2호점, 캄보디아 캄퐁스프 지역에 3호점을 각각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