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중심에서 중국을 만나는 '2014 서울-중국의 날'이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감숙성 인민정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다.
사자춤, 서커스, 중국 무술과 전통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함께 용의 눈을 그려 넣는 '화룡점정' 시간도 갖는다.
축하공연으로 △감숙성 민속가무단 △당진월드아트서커스 △팝페라그룹 '듀오아임' △얼후앙상블 '라얼후' △다채귀주문화예술단의 공연이 준비된다.
중국문화원과 중국 커뮤니티는 '중국의 날' 운영위원회를 조직, 매년 서울에서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작년 중국의 날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캐나다 위크와 중남미의 날을 각각 개최했다.
정환중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서울에 사는 중국인과 관광객,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을 중국인 주도하에 준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 시민들이 서로 친숙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