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해외직구 늘어 올해 민간소비 0.2% 수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올해 해외직구가 민간소비 부문에서 0.2% 수준으로 보폭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6일 ‘최근 해외직구 동향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해외 직구(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입통계 기준) 규모는 727만6000건, 7538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건수로는 45.7%, 금액으로는 48.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국내 경제의 민간소비(370조원) 중 0.2%를 차지한다는 것이 한은 측 설명이다.

해외 직구는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해외 직구 금액이 1조1356억원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8% 증가했다. 또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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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아직은 민간소비 대비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