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크라운제과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웨하스'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기준치의 최대 280배나 되는 세균이 발견됐다. 5년간 100만갑 상당을 팔아왔으며 이는 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세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폐기하고 식약처에 알려야 하지만 크라운제과는 보고조차 하지 않았고 임의로 재검사를 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했다.
한편, 13일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을 확인하고도 폐기하지 않았으며 오염 제품을 다른 정상품과 섞어 대장균군 수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완제품을 만들어 유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