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정화전은 간송미술관의 가을 전시로 추사 김정희의 정수만을 엄선한 전시다. 추사체로 알려진 김정희는 중국 서도사를 관통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방식으로 평생에 걸쳐 추사체를 완성했다.
이번 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에서는 김정희가 옹방강의 원만하고 중후한 행서체의 영향을 받은 37세 당시의 글씨를 비롯해 옹방강의 제자인 오숭량의 요청으로 40세에 쓴 제화시는 물론 50세의 대표작 '명선'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하루 관람객을 500명으로 제한하며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