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장애인선수 9명을 포함한 29명의 북한 선수단은 11일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OZ334편으로 이날 오후 6시12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착륙 후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17분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북한 선수단은 짙은 파란색 바지에 흰색 재킷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입국했다.
공항에는 대북 장애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푸른나무와 기독인봉사협의회에서 나온 북한 응원단 60여명이 한반도기와 ‘북측 선수단의 방한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와 선수단을 환영했다.
북한 선수단은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특수버스 두 대와 소형 버스 등에 나눠 타고 인천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