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일반행정·안전분야 예산편성에 주민 참여

2014-10-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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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 열어 주민의견 수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일반행정·안전분야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일반행정·안전분야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도 예산총괄담당사무관의 ‘2015년 도 재정운용 및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설명 후 기획조정실, 안전행정국, 소방본부 등 8개 실·국의 내년도 예산편성 및 주요 자체사업 예산안에 대한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위원들의 의견 청취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내년도 일반행정․안전분야 자체사업으로 도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 및 행복학습지원센터 운영 지원,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하며,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의 새마을운동 성공경험 전수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새마을운동은 내실화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 안전의식 제고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체험장을 건립하고, 경북안전기동대는 재난대응 훈련 및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으며, 도민 안전과 직결된 노후 소방차량 교체 및 개인 안전장비 보강, 시군 119안전센터 등 소방청사 신․증축에도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조남월 도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일반행정․안전분야 예산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오늘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실행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 한 후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협의회는 지난 7월 7일 6개 분야 66명(일반행정·안전분야 위원 11명)의 주민들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앞으로 1년간 분야별 2015년 도 예산편성에 대한 사항과 주민 제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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