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은 고객중심 서비스와 소비자 권익 위주의 정도영업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은 각 계열사별 '고객의 소리(VOC)' 등 소비자보호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상품개발 △상품판매 모니터링 △불만처리 △임직원 교육 △평가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그룹 내에서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각 계열사 소비자보호담당자 및 IT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 및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추진해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스템 공동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선제적으로 소비자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며 "그룹 내 공통 플랫폼 구축으로 관계사 간 노하우 공유 등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