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김성곤 "천안함, '100% 北소행' 단정할 수 있나"…국제사회 판단도 엇갈려"

2014-10-08 15:2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북측의 소행으로 최종 판단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이 "북측의 소행일 개연성은 높지만 가능성으로 볼 때는 100% 단정할 수 있느냐"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류길재 통일부장관에게 "천안함 폭침에 대해 우리는 (북측이) 유죄라고 생각하지만 국제사회도 판단이 엇갈리는 만큼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천안함 사건을 북측에서 일으켰다고 하더라도 가장 최종적인 책임자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이미 저세상으로 갔고, 우리 정부도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바뀌었다"면서 "5·24조치의 효율성에 대해 (우리 정부가) 상당히 자유로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