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시정방침인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이행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시장 주재로 각 부서에서 검토한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후, 유사·중복 공약의 통합과 공약 명칭변경 등 실천 계획을 수정․보완하는 내부검토를 통해 민선6기 공약사항을 6가지 역점시책 분야, 총 80개 단위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사항은 ‘통일을 준비하는 파주’는 ▲2025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 통일동산지구 활성화 추진, 반환미군기지 활성화 대책마련 등 통일대박,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서 향후 파주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인구 70만 도시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모두가 잘사는 파주’는 ▲규제개선(완화), 전통시장 등 지역별 도심상권 활성화, 산업단지 조성 및 활성화, 협동조합 육성 등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여 활력이 넘치는 파주를 만들며,
‘기본이 튼튼한 파주’는 ▲취약계층 통합 행정서비스, 운정․교하지역 공공시설 확충, 노인일자리와 지식나눔 기회 확대지원, 학교시설 개선, 재난 및 안전관리 행정시스템 재평가 등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농촌이 풍요로운 파주’는 ▲수출 지향 고부가가치 농업지원, 최적의 귀농도시 조성, 지역특산품 전국적 유통 지원 등으로 도농복합도시 파주의 특성을 살려 농축산업 등 농촌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생활이 즐거운 파주’는 ▲DMZ 평화생태벨트 조성, 율곡수목원 조기완공, 공릉천 자전거도로 여행코스 개발, 감악산 문화공원 조성 조기착공, 지역특성 중심 축제지원 및 홍보확대,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 활성화 추진 등이다.
파주시 기획예산관(이수용)은 “앞으로 공약사항의 추진일정, 소요예산, 연차별 투자계획 등 모든 사업을 하나하나 관리카드화 하여 지속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특히, 민선6기 초기인 올해 연말부터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어서, 체계적이고 투명한 공약사항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약이행평가단 운영방법은 시가 내부적으로 결정한 공약사항 실천계획안을 평가단에게 설명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향후 공약의 이행 상황, 변경, 폐지 등은 평가단의 심의(권고)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이재홍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므로 공약의 당사자인 시민에게 길을 물을 것”이라며,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와 확인을 받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 달 중 민선6기 이재홍 파주시장의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파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공약평가단을 통해 정기적으로 이행상황 점검 분석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추진방안을 강구하는 등 공약사항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