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는 타인의 취향을 발견하는 토크쇼로 콘셉트를 바꾼 가운데, “당신은 무엇에 꽂혀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소개됐다.
허지웅은 “청소에 꽂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청소계의 에반게리온’이라고 칭하며 “청소하면 마음의 안정이 온다. 원하는 것이 그 자리에 없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고 설명했다.
허지웅이 청소에 집착하게 된 동기는 “대학교 진학 후 경제적인 부분까지 스스로 해결하며 줄곧 혼자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허지웅은 “고시원 방이 좁아서 모든 것을 다 벽에 걸어야했다. 뭐든지 정리를 해놓지 않으면 그 물건이 떨어져 자다가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청소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허지웅의 사연에 MC들은 “안타까운 사연이군요”, “생존과 관련 되었네”라며 입을 모았고, 허지웅은 “안타깝지 않아”라고 변명하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손미나· 이원종· 허지웅· 에네스 카야가 첫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들은 각자 꽂혀있는 것을 소개하며 유용한 정보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