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산동반도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웨이하이(위해)시는 한국, 일본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다.
웨이하이(위해)는 풍광이 수려하고 기후와 환경이 좋으며 겨울에는 혹한이 없고, 여름에는 폭염이 없으며 강우량이 풍부하고 사계절 기온이 적절하며 기후가 온화하다.
웨이하이(위해)시는 중국에서 공기 청정도와 바다 수질이 좋은 지역으로 도심 녹화율은 47.2%에 달해 웨이하이(위해) 시민들은 ‘바다가 도시속에 있고, 도시가 산속에 있으며 건물이 삼림속에 있고 사람들이 자연속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예로부터 웨이하이시(위해)는 태양신이 살았다는 고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시황, 한무제가 이곳 동쪽까지 순찰을 나와 많은 문화 유적들을 남겨두어 웨이하이(위해)는 천고의 선경지로 알려져 있다.
명나라 때는 이곳에 병사를 주둔시켰고 그 때 웨이하이란 이름을 처음 사용했다. 청나라는 유공도에 중국 최초의 해군을 창설했다. 북양수사의 탄생지와 갑오중일전쟁의 주 전장이었던 웨이하이는 지금 중국 근대사의 전초지역으로 나서게 됐고 중후한 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웨이하이시는 유구한 역사와 현대 문명이 잘 어우러져 도시의 매력을 크게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