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새로운 논산 미래 10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일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서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산, 새로운 100년의 도약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논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통해 새로운 논산 100년의 비전을 제시, 시민들과 함께 행복 논산을 열어가고자 마련했다.
황명선 시장의 나레이션으로 발표된 논산 100년의 비전선포에서는 논산이 걸어온 100년의 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논산의 미래를 제시하였는데 조선 기호유학의 본산과 충청도 양반의 대명사인 논산을 충절과 호국의 고장으로 소개하였다.
또한, 조선시대 3대 시장을 이룬 포용력과 자신감, 신문물을 가장 먼저 수용한 개방성과 군자의 기질을 두루 갖춘 논산사람들이 앞으로 맞이할 충청 기호유교문화의 르네상스 시대에 청정자연을 지키며 대도시 근대 휴양도시로 창조경제시대의 리더로 시민이 가장 행복한 전국 제일의 도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논산만세’의 비전을 제시해 시민들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김종서, 김연우, 김경호밴드, 장윤정, 알리, 걸스데이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KBS 열린 음악회로 진행되어 최신가요, 락 음악 등 멋진 무대를 선보여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행사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한편 논산시는 시민의 화합과 결속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논산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부문별 기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論山지명 학술발표회, 도약기념 자전거 대회, 백人백色 논산 100년 대형퍼즐제작 등을 개최했으며 1000년 사찰, 600년 예학의 스토리텔링, 논산 100년 사진집 발간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