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 "KB 회장, 타행 출신은 후보에서 배제돼야"

2014-09-30 14:3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국민은행 노조)가 낙하산 인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KB금융그룹 회장 후보로 타 은행 출신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노조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타행 출신 외부 인사는 명백한 낙하산 인사로, 회장 후보 예비 명단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다음달 2일 3차 회의에서 회장 후보 10명 안팎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타행 출신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하마평에 오르는 외부 출신 인사들이 특정 지역, 대선 기여도 등 정권과의 관계에 따른 것이므로 낙하산 논란을 피할 수 없다"며 "KB금융의 혼란이 외부 인사들의 갈등으로 촉발된 것인 만큼 조직 안정을 위한 내부 출신 인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