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 때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박원순 시장이 시·도지사 선거공약서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박원순 시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하고 그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의 삶과 안전을 우선하는 사람중심의 시정 등 철학적 비전을 바탕으로 모든 공약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선정 사유를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선6기 서울시정의 비전을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로 밝혔다.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60대 정책공약(153개 공약사업)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작은 공약으로 '101개 프러포즈(101개 혁신공약)', 시민공약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2개 시민제안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4시 40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