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기간 '요우커' 9만명 제주를 방문

2014-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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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9.30~10.7) 기간, ​숙박·골프장·렌터카 등 높은 예약률 보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8일간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을 맞아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이날 올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9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하늘길과 바닷길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988명에 비해 무려 66.7% 늘어난 수치다.

국경절 기간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제주 직항 중국 노선의 항공편수는 135편으로, 예약률은 90.9%를 기록하고 있다.

일자별로 30일 2400명, 다음 달 1일 2300명, 2일 3400명, 3일 3000명, 4일 2100명, 5일 3000명, 6일 2300명, 7일 1900명 등 모두 2만400명이 135편의 국제선을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08명에 비해 22.1%가 늘어났다.

또 5만여명이 국내선을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008명에 비해 108.3% 증가한 요우커가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바닷길로는 크루즈가 7회 입항,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늘면서 인근 주요 관광지와 면세점에는 중국 국경절에 따른 특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은 다음 달 2~5일 개천절 연휴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1899명보다 2.2% 늘어난 14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별로 다음 달 2일 4만3000명, 3일 4만4000명, 4일 2만7000명, 5일 3만1000 등 모두 14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개천절 연휴 기간 항공편수는 모두 785편(정기편 752편, 특별기 33편), 예약률은 77.6%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숙박·렌터카·골프장 등 도내 관광업계에는 여름 피서철과 추석 연휴에 이어 또다시 호황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업계는 90~100%, 골프장 65~75% 등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렌터카 역시 70%를 넘어서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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