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김웅용 교수가 출연, 아내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웅용 교수는 "대학교 1,2학년 초에 미팅을 많이 했다"며 "1년 동안 100번을 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당시 휴대전화가 있을 때가 아니잖아? 미팅하고 마음에 들면 주소를 교환하고 편지를 썼는데 대부분 퇴짜를 맞았다"고 흑역사를 고백했다.
김웅용 교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마 날 약간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회성이 떨어지게 느꼈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동아리에서 만난 현재 아내는 내 얘기를 잘 들어줬다. 내가 천재 소년으로 유명했다는 걸 알게 된 후에도 내 앞에서 티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웅용 교수는 IQ 210으로 1세 때 한글과 천자문을 깨우치고 4세 때 4개 국어를 구사,8살 때 미국 으로 유학을 간 후 11살에 NASA에 취직해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교수는 천재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 지난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IQ 210 김웅용 교수 방송 출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 IQ 210 김웅용 교수,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설움이 컸을 것 같아", " IQ 210 김웅용 교수, 혼자 미국에서 떨어져서 지내면 확실히 사회성 면에서는 떨어져 보였을 수도", " IQ 210 김웅용 교수, 미팅을 100번? 열정 넘치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