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그룹 등 대기업들과 금융공기업들의 하반기 채용과 관련한 인·적성검사가 10월 중 실시된다.
10월 4일 'LG 채용'과 관련한 인·적성검사인 LG 웨이핏테스트가 시행된다. LG 웨이핏테스트는 이번 채용부터 인문역량 영역과 한국사, 한자 문제 10문항 등이 추가됐다.
HMAT는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공간지각, 인성검사, 에세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그룹은 10월 12일 SSAT를 실시한다. 삼성은 이번 SSAT부터 기존 언어, 수리, 추리, 상식 평가에서 시각적 사고를 추가했고 상식 영역에서 역사 관련 문항을 확대했다.
KDB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금융공기업들도 10월 18일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KT그룹, 효성그룹도 같은 날인 10월 18일에 시험을 치른다.
SK그룹은 10월 19일에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SK의 인·적성검사인 SKCT는 인지역량, 실행역량, 직무수행, 심층역량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CJ그룹도 10월 19일에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CJ의 CAT는 인문학적 소양 평가 항목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10월 25일에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인·적성검사가 예정돼 있다.
삼성·LG·현대차·SK 채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LG·현대차·SK 채용, 10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네요","삼성·LG·현대차·SK 채용, 요즘도 면접 일당 주나요?","삼성·LG·현대차·SK 채용, 마치 대학 입시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