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시즌 2승, KLPGA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전인지는 상금랭킹이 지난주 10위에서 5위(4억3770만여원)로 뛰어올랐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 경기에서 전인지는 티샷과 어프로치샷을 러프에 떨궜으나 1.2m 거리의 파세이브 퍼트를 성공했다.
김하늘은 세컨드샷이 그린앞 워터해저드에 빠졌다. 1벌타 후 친 네 번째 샷도 홀에서 2.5m나 떨어졌고 보기 퍼트마저 홀을 외면, 우승문턱에서 물러났다.
전인지는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지난 6월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이 우승은 시즌 2승, 통산 3승째다.
김지현(하이마트)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이민영은 8언더파 208타로 4위, 김효주(롯데) 이정민(비씨카드) 김해림(하이마트)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미국LPGA투어 멤버인 최나연(SK텔레콤)은 2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한끝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김세영(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장하나(비씨카드)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3위, 시즌 3승을 올린 백규정(CJ오쇼핑)은 1오버파 217타로 김자영(LG) 고진영(넵스) 등과 함께 공동 3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