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우승 향해 출발한 이정은6·양희영·김효주·전인지

2023-08-1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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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제47회 AIG 위민스 오픈 1R

이정은6·양희영 3언더파 69타 공동 2위

김효주·전인지 2언더파 70타 공동 7위

선두는 4언더파 68타 때린 美 앨리 유잉

이정은6, 김효주, 양희영(왼쪽부터)이 10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R&A 제47회 AIG 위민스 오픈 1라운드에서 스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R&A]
한국 선수 4명이 시즌 마지막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이정은6, 양희영, 김효주, 전인지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 제47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 결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와 양희영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전 조로 출발한 이정은6가 가장 먼저 하루를 마쳤다. 전반 9홀 파 행진을 하다가 11번 홀 버디, 12번 홀 보기, 13번 홀 버디에 이어 16번 홀과 18번 홀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이정은6는 "힘들었던 하루다. 티샷이 어렵고 덤불이 많았다. 플레이하기 매우 까다롭다.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린 중앙을 노리고 퍼팅만 했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스코어 카드에 이글 1개(16번 홀), 버디 5개(6·7·10·12·13번 홀), 보기 2개(2·14번 홀), 더블 보기 1개(9번 홀)를 적었다. 다양한 스코어를 적은 하루다.

양희영은 "기대하지 않았던 긴 퍼트 등이 들어갔다.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더블 보기는 실수가 겹쳤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요즘 멘탈 관리에 관심이 많다. 차분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양희영은 "준비한 만큼 플레이하려고 노력한다. 마음은 통제할 수 없다.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한다. 화를 내기보다는 끝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이글을 기록했다.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불같이 이들을 따르던 김효주는 마지막(18번) 홀 보기로 한 타를 잃으며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나머지 홀에서는 버디 4개(3·6·16·17번 홀), 보기 1개(2번 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샷이 안 돼서 힘든 하루였다. 내일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다. 언니들(지은희, 이미향)과 같은 집을 쓰고 있다. 한식을 먹고 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 질 녘 마지막으로 야외 취재 구역에 방문한 선수는 전인지다. 전인지는 이날 생일을 맞았다. 팬클럽(플라잉 덤보) 회원들이 생일 축하 문구와 덤보 모양 머리띠를 착용하고 현장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그 결과 공동 7위(2언더파 70타)라는 성적을 냈다. 깔끔한 버디 3개(6·11·15번 홀)와 보기 1개(2번 홀)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인지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지난해와는 다른 코스다. 날씨와 분위기도 다르다. 티샷 중요도가 높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인지는 "오늘 생일이다. 팬분들이 현장에서 응원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그걸 보고 좋은 흐름을 탔다. 18홀 내내 같이 걸으며 응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팬분들이 이곳에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7~8시간 자야 플레이가 잘 된다. 저녁에는 밥 먹고 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순위표 맨 윗줄은 미국의 앨리 유잉이 차지했다.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유잉은 "지금 선두에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웃었다.

신지은은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 김아림·최혜진·지은희는 이븐파 72타 공동 33위, 고진영·신지애·안나린은 1오버파 73타 공동 60위, 김인경은 2오버파 74타 공동 81위, 이미향은 5오버파 77타 공동 122위, 김세영은 7오버파 79타 공동 134위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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