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중국 상하이 한·중 미래포럼 참석

2014-09-28 13:56
  • 글자크기 설정

양국 정치 소통·교류 등 지방외교에 주력할 뜻 밝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26일 상하이 한·중 미래포럼 참석 및 상하이외국어대 유치 활동을 위한 1박 2일 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먼저 27일 상하이총영사관과 상하이공공외교협회가 주최한 '한·중 미래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는 샤오미 CEO 레이쥔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치·경제·사회의 급속한 성장은 한국에 도전인 동시에 기회"라며 "한중 양국의 지도자들이 나서 소통과 융합을 통해 불어오는 태풍을 순풍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우호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비핵화된 통일 한반도가 핵을 보유한 분단 한반도보다 주변국과 동북아시아의 평화 발전에 훨씬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주변국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일에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경기도지사로서 양국의 지도자 정치인 간의 소통과 교류 등 지방외교에 주력해 남북통일 준비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오후에는 차오더밍(曹德明) 총장의 초청으로 상하이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하고, 상하이외대 분교의 경기도 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과 접경을 마주하고 있는 경기도에 중국 대학을 유치한다면, 한·중 간의 경제도 동반성장하고 동북아의 평화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유치 의사를 타진했다.

도가 상하이 외대 유치에 성공하다면 중국 고등교육기관 유치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사진=윤봉길의사 기념관 참관]


한편, 남 지사는 면담 후 차오더밍 총장의 안내에 따라 캠퍼스 부근의 위치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참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