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강남이 학생들에게 간식을 돌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강남은 "지난달 수입이 10만원밖에 안 된다. 연예인이라고 해도 돈이 없어서 우리반 아이들에게 간식 한번 사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학생들을 거느리고 매점으로 가 통 크게 지갑을 열어젖히는 타 출연자들과 달리 강남은 쉬는 시간이면 홀로 매점을 찾으며 '없는 형편'을 어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 갓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저소득 연예인'의 실상이 드러난 순간.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강남의 입장이 바뀌었다. 윤도현 등 다른 출연자들이 하던 것처럼 반 친구들을 매점으로 데려가 "먹고 싶은 것 다 사라"고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원하던 바를 이룬 만큼 "한번 쏘려니까 긴장된다"고 들뜬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들의 학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ㅅㅇ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