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강남 "난 저소득 아이돌…쏘려니 긴장된다"

2014-09-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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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강남[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강남이 학생들에게 간식을 돌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강남은 "지난달 수입이 10만원밖에 안 된다. 연예인이라고 해도 돈이 없어서 우리반 아이들에게 간식 한번 사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학생들을 거느리고 매점으로 가 통 크게 지갑을 열어젖히는 타 출연자들과 달리 강남은 쉬는 시간이면 홀로 매점을 찾으며 '없는 형편'을 어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27일 방송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강남은 반 친구들을 데리고 매점으로 가 시원하게 '골든벨'을 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녹화 토요일 오후 9시 40분 강남은 쉬는 시간에 학생들에게 치킨을 돌리는 윤도현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나도 돈만 있으면 저렇게 멋지게 쏘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윤도현에게 "형이 자꾸 간식을 사면 내 입장은 뭐가 되냐"고 투정을 부리기도.

이제 갓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저소득 연예인'의 실상이 드러난 순간.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강남의 입장이 바뀌었다. 윤도현 등 다른 출연자들이 하던 것처럼 반 친구들을 매점으로 데려가 "먹고 싶은 것 다 사라"고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원하던 바를 이룬 만큼 "한번 쏘려니까 긴장된다"고 들뜬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들의 학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ㅅㅇ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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