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롯데호텔에서 '행복노하우' 은퇴설계연금 통합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 모든 계열사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기존 브랜드 '행복디자인'과 '해피니어'를 행복노하우로 통합 사용한다.
우선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가입 시점부터 은퇴 시까지 글로벌 자산배분은 물론 위험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하나UBS행복노하우연금펀드'를 본격 판매한다.
이 상품은 하나대투증권 자산분석실의 자문과 UBS의 글로벌 투자전략을 결합한 것으로 고객이 펀드를 선택하고 투자환경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한 점이 특징이다.
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은 각각 연금수급통장인 '행복노하우통장', '행복노하우CMA'를 통해 최고 2~2.25%의 우대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하나생명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연금보험상품인 '행복노하우연금보험'을 출시해 10년 이상 유지 시 구간별 보너스 금리를 지급한다.
더불어 하나금융은 '행복노하우카드'를 통해 의료·약제비 할인과 주요 생활업종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행복노하우 브랜드를 통해 △하나금융 프라이빗 뱅커(PB)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연금·은퇴 비즈니스와 접목한 컨설팅 서비스 △은퇴설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재취업 및 봉사활동 고객 세미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개인연금 관련 상품 판매에 편중된 업계 영업패턴에서 벗어나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퇴직연금시장까지 사적연금 분야의 모든 고객을 아우르는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