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마다니 에리코 공안담당 장관이 참석한 외신기자회견에서는 비난성 질문이 빗발쳤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외신기자는 "UN과 미 국무성, 당신이 지휘하는 일본 경찰도 재특회를 혐오 범죄 집단, 문제 집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신기자가 "재특회를 잘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태도인가?"라고 물었고, "UN이 문제 삼고 있는 단체조차 잘 모른다면 경찰을 지휘할 수 있습니까? 그것이야말로 사임 사유가 되는 것 아닙니까?"라는 질문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야마다니 에리코 공안담당 장관은 "(재특회와 반대 단체) 사이에 폭력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고 엉뚱한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베 총리가 재특회 간부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차별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 국제사회의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