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분석적·입체적·심층적 행정사무감사 평가

2014-09-26 15:4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장승재)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14 행정사무감사를 23일 모두 마무리했다.

서산시의회에서는 6일간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분석적·입체적·심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일부 지적사항도 제시 했다
 

[사진=서산시 의회 제공]


▶ 감사자료 부실작성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준비기간이 충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서에서는 감사 자료가 부실하게 작성돼 추가로 자료를 요청하는 등의 사례와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마치 업무보고 형식으로 만들어지거나 전체적인 현황만 표시되어 제대로 감사를 할 수 없는 부서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하여 부서장의 많은 관심과 노력과  위원님들의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을 대신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충분한 수감자료제출과  올바른 수감태도와 성실한 답볍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부서간 업무 체계 미흡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가장큰 문제로 부서간 업무 협조체계가 미흡하며 관련 또는 연계되는 업무에 대하여 일부 부서장의 답변이 “우리부서 업무가 아니어서 잘모르겠습니다.” 라는성의 없는 답변만 한다고 지적하며 관련 부서간 업무 협조가 안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산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부서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선진 행정 추진을 강조했다

▶ 업무인수 인계철저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시 지적사항에 대해 무엇이 지적됐으며  처리는 어떻게 되었는가 알고 있는 부서장은 많지가 않았다며 , 감사가 감사를 위한 감사가 아닌 올바른 시정을 펼치고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중요한 시간임을 명심하여  철저한 업무의 인계인수를 통하여 사후관리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도 지적히며 매년 감사시 반복되어 지적되는 사항은 직원교육과사례집을 발간하고 내용을 전파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도 덧붙혔다.

▶ 예산 낭비없는사업비  집행

모든 부서의 공통된 사항으로 예산 부족을 거론 하였듯이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사업시행 시 부서간 사전 조율로 중복에 의한 예산낭비가 없도록 하며,사업의 시급성, 예산의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며 외부재원확보, 세외수입 확충, 체납세금 징수에 가일층 심혈을 기울여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야달라고 강조했다.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였으나 아직까지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지 않고  작년에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을 위하여 변호사를 채용한다고 했지만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지 않고 있고, 서산시복지재단도 설립 취지와 다른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CCTV 통합관제센터 관리부서가 공보전산담당관실, 자치행정과, 또는 서산경찰서에서 따 로따로 관리를 하고 있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며, 6대 의회에서 CCTV통합관제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시행중에 있으며, 시정질문시 설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추진이전무한 상태라며 빠른 시일내 CCTV통합관제센터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도 주문했다.

▶야외 체육시설물 관리

야외 체육시설물 관리부서를 보면 설치부서에 따라 관리부서가 다르다며, 산림이나 공원에 있는 체육시설물은 산림공원과에서 설치해  관리하고 어린이집의 어린이놀이터에 설치를 하면 여성가족과 소관, 기타 체육진흥과 소관 등시민들은 고장이 나도 어디로 신고를 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체육시설물에 대해서는 체육진흥과가 있으니 한부서에서 관리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서산시체육회 운영비 지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서산시체육회 정산서를 감사한 결과 인건비, 특정수당 등이 근거도 없이 지급되는 등 예산규정에 맞지 않게 지급되었는데 개선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도 주문도 했다. 

제7대 서산시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감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방청을 원한 시민단체와 사회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며 “방청할 자리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관심은 행정사무감사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가 저녁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고 한다.

장승재 서산시의회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 많이 연출되는 것 같다”며“시민들이 의회에 갖는 관심이 큰 만큼 남은 정례회 기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94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로 개회했으며 30일까지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승인안 2건, 예산안 3건, 기타안 6건과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