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유족 대변인 유경근이 수사권 기소권 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경근 대변인은 세월호 유족 수사권 기소권 포기에 대한 입장 변화 여부에 대해 "전혀 변화가 없다. 지난 3개월 동안 저희가 계속 주장을 해 왔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야당에 전달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유경근 대변인은 세월호 특별법을 구성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닌 다른 대안에 대한 질문에 "그런 대안이 있다고 그러면 저희가 먼저 제안을 했을 것이다. 저희가 주장하는 바대로 수사권과 기소권이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주어지는 것 외에는 대안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지난 2차 협의안에 대해 절대 물러나지 못한다고 말한 상태라 협상 과정에 대한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