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원은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포천과 가평의 경계에 위치한 운악산 자락에 있는 곳으로 국내 최고의 전통술 박물관과 정원이 있는 테마 공간이다.
4,000평 규모의 정원에서는 500개의 항아리에서 뿜어져나오는 술의 향기와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물에 잔을 띄워 마실 수 있는 ‘유상곡수’, 산사원 전체가 내려져보이는 ‘우곡루’, 그리고 실제 머물 수 있는 고택 자성재 , 그리고 근대 양조장의 문화를 복원해 놓은 부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전통술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도구 및 고서, 그리고 술빚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자유롭게 배상면주가의 전통주를 시음해 볼 수 있다. 특히 시중에 판매하지 않은 생약주‘산사춘’등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는 오직 산사원에서만 증정하는 전통주문화 체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전통주 문화체험이 마무리되면 포천의 높고 푸른 자연의 산물인 농산물 체험 및 포천아트밸리 등을 방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포천이란 어원 자체가 냇가를 감싸 안고 있다는 뜻으로 물이 나가기만 할 뿐, 들어오지는 않는 천혜의 청정지역을 뜻하는 것이다”며, “이러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빚어지는 전통주, 그리고 농산물문화를 소비자들과 더욱 공유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