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박한일)는 25일 학내 체육관에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이 주최하고 교육부, 부산광역시, 한국연구재단, 동남지역사업평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KAUTM)가 후원하는 ‘2014년도 한국해양대학교 기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산학협력가족회사 및 지역 사회 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수 특허 및 기술성과를 선보임으로써 대학의 연구개발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모색해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해양대는 이날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해양기계 △기타 분야의 27개 특허·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2014년 우수기술 찾기 공모전’을 통해 3가지 우수기술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해사수송과학부 박영수 교수가 ‘선박 충돌위험 표시 장치 및 선박 충돌위험 표시 방법’으로 최우수상을 ▲기관공학부 오진석 교수가 ‘태양광과 풍력 및 파력을 이용한 등부표용 하이브리드 발전 및 관리시스템’으로 우수상을 ▲나노반도체공학과 장지호 교수가 ‘질화칼륨 성장방법’으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국해양대는 이날 에스피씨케이(주)(대표이사·장진화)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지원 및 외부수탁을 포함한 공동개발 △학술적 자문, 정보 및 기술교류 △보유시설(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협력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김영신 청장이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부산연구개발특구사업 김민성 선임이 ‘2014 부산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주제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허 및 애로기술 상담, 마린시뮬레이션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해양대 조효제 LINC사업단장은 "이번 기술대전은 한국해양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체의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공생발전을 선도하는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