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조선시대 500년전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

2014-09-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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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미읍성 축제 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조선 500년 전 역사속 시간 여행으로 떠나는 “제13회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사적 116호 서산시 해미읍성일원에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서산 해미읍성은 지난 8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문으로 널리 알려진 천주교 성지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문으로 유명해진 해미읍성은 요즘 평일과, 주말 모두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통해 60여종의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서산시와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조선시대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눈으로 보며 체험할 수 있으며 금년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여성은 물론 축제장을 방문한 남녀노소 누구나 여자로 변신하여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성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모든 시설과 소품 및 행사 진행을 맡은 운영요원들은 조선시대의 모습을 물씬 풍기며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

상설행사로 조선시대 여인 주제마당, 생활공간마당, 심판마당, 송사마당, 여인의 광장 등 조선시대 여인의 생활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옛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달구지, 말 타기 등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탈거리 체험과 호패, 엽전, 가마솥 등 옛 선조들이 사용한 물건들을 직접 제작해보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병영 성으로서 역할을 했던 해미읍성의 웅장함과 성안의 암문(북문)의 의미를 관광객이 직접 알아볼 있는 성곽돌기프로그램과 해미읍성의 역사적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대 천주교 무명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 교황님의 이동 동선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교황순례길을 운영한다.

서산지역출신의 대표적 여류시인 오청취당, 조선시대 역사적 인물인 정순왕후의 단아하고 총명한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마당극과 태종대왕강무행렬 재현, 호야나무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천주교마당극 등 연기자들의 웃음 넘치는 극적 돌발 상황 연출, 다채로운 지역전통문화 공연 등을 선보임으로 방문객들에게는 끊임없는 볼거리를 제공할한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금년 국가지정 유망축제를 넘어 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만큼 방문객들에게도 현 시대의 정서에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축제로 재미와 감동,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로 방문객을 맞을 최선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2013년, 2014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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