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 최고 영화제를 기아차가 후원합니다.“
기아자동차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에 나섰다.
기아차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주요 영화배우들과 유명 감독들에게 의전차량 및 업무차량으로 K9, K7, 올 뉴 카니발, 올 뉴 쏘렌토 등 총 130대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아차는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되는 야외 행사장 비프빌리지(BIFF Village) 내에 기아차 브랜드 전시관을 설치하고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차 브랜드 전시관 방문 고객들은 △간단한 촬영을 통해 올 뉴 쏘렌토 홍보 영상의 주인공이 돼보는 ‘기아 맨즈 액션 히어로(KIA Man’s Action Hero)’ △실제 쏘울 차량에 탑승해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아 듀얼 레이싱 챌린지(KIA Dual Racing Challenge)’ 등 색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10월 5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K-시네마 데이’를 실시해, 총 4000명의 기아차 초청 고객들이 올 뉴 쏘렌토 콘셉트 ‘남자의 존재감’을 주제로 장진 감독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영화제 초청작인 류양 감독의 ‘수춘도’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 10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며 영화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와 자동차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국내외 영화팬들이 기억에 남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돼 79개국 312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외에서 수십 만 명의 관객이 찾는 세계적 영화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