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일본의 권위 있는 복지전달체계 연구진이 '희망케어센터' 운영체계를 배우기 위해 경기 남양주시를 찾았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야마나시현립대학 시모무라 유키히토 교수를 비롯해 변호사, 연구원, 자활센터장 등 방문단 8명이 남양주시를 찾았다.
방문단은 일본의 복지연구 네트워크로, 일본 문부과학성과 학술진흥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취득계층의 소득보장, 자활 및 취업 관련 사례 연구 중 한국의 대표적인 복지전달체계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를 파악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진정한 복지는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사람의 정과 사랑이 전달되는 것"이라며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종전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가사·의료지원이나 복지상담 등 복지정책이 아닌 보건과 복지, 고용과 자활을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사회적 약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148개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했으며,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의 표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