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이린(정일우) 아버지 최원영의 뒤를 잇는 폭군이 될 뻔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에서 도하(고성희)는 억귀가 씌어 광증을 일으키는 이린(정일우)을
천신만고 끝에 구해냈다.
억귀가 씌인 이린은 조상헌(윤태영)을 공격하는 등 제정신이 아닌 행동을 보였고 무석(정윤호)이 가까스로 제압한다. 조상헌은 “귀물이 씌었다”며 이린의 등에 퇴치문을 쓰고 바늘로 곳곳을 찔러 넣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지만 신통한 효과를 보지 못한다.
조상헌은 “이대로 해종처럼 광증에 걸리는 것입니까”라며 염려하는 도하에게 “딱 한 가지 방법만 남아있다”며 그것은 도하가 가진 천년화를 정화시키는 것이라 했다. 도하는 밤새도록 정성들여 기도를 올렸고, 결국 천년화가 다시 정화되면서 이린의 귀기를 빨아들였다.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혼신의 힘으로 천년화를 정화시킨 도하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정신을 차려 몸을 일으킨 이린은 폭군이 될 위기에서 구해준 도하에게 “네가 날 살렸구나!”라며 고마워한다. 감격에 겨운 두 사람은 포옹과 입맞춤으로 사랑의 감정을 전한다.
이린과 도하의 사랑이 새로운 재미로 부상할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