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철도건설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새 역사(驛舍) 건립을 위해 강릉역 운영이 중단되면서 기존 강릉-삼척 구간의 바다열차가 지난 15일부터 정동진-삼척 구간을 왕복 운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강릉역에서 출발했던 기존 구간은 출발 약 15분 후부터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면 새롭게 변경된 구간은 출발역인 정동진역에서부터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바다열차는 2007년 첫 출발 후 올 초 새 단장을 마치고 현재까지 약 91만 명이 이용한 국내 유일 바다경관을 조망하는 테마열차다.
또 열차 내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까지 즐길 수 있는 열차카페와 생생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동해바다를 대표하는 관광컨텐츠인 바다열차의 운행구간이 변동된 것을 기회로 정동진 시대를 여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점검기간으로 운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