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재기 줄어…편의점 매출 증가율 '뚝'

2014-09-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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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담뱃값 인상 계획 발표 이후 기승을 부리던 사재기가 줄어들고 있다.

24일 세븐일레븐이 정부의 담뱃값 인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 이후 21일까지 담배 매출을 한 달 전(요일지수 고려 8월 13∼24일)과 비교한 결과 인상안 발표 직후 급증했던 매출 증가율이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인상안 발표 당일인 지난 11일 59.1%까지 치솟았던 전월대비 매출 증가율은 이튿날인 지난 12일 30.6%, 사흘째인 13일에는 26.1%로 하락했다.

또 14일부터 16일까지는 증가율이 10%대로 낮아졌고, 지난 19일부터는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세븐일레븐 측은 "담뱃값 인상안 발표 직후 급격하게 늘어났던 사재기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인상률을 현실화하기 쉽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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