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은 패션 다이어리를 통해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최된 샤넬 쇼에 대해 "이제까지 봐온 패션쇼와는 전혀 다른 신세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크리트로 만든 드레스부터 임산부의 웨딩드레스까지 파격적인 시도에 "더 이상 저 옷을 입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건 옷이 아니라 '작품'이었으니까"라며 감격을 표했다.
또 씨엘은 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패션 다이어리를 통해 상세히 밝힌 예정이다.
세계 패션계 거물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는 곳마다 카메라 세례를 받은 씨엘은 "파리는 가족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익숙한 도시이지만, 일로 찾으니 전혀 새로운 느낌이었다. 하루에 서너 차례씩 옷을 갈아입고 다른 헤어&메이크업으로 변신하는 패션모델들의 애환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